십년이 지나면 강산도 변한다던데, 부엌에 꼭 있어야 할 필수품중 하나인 도마는 모양도, 크기도 오랜 세월 크게 변하지 않고 있다. 심지어는 냄비도 이제는 테크놀로지의 힘을 얻어 변화하는 세상인데 도마는 여전히 한 모습을 지켜왔다.
사용도가 분명하고 손쉬운 도마에도 혁명이 일어날 수 있을까? 아직은 아닌 듯 싶다. 그래도 요즘 새로 나온 도마들을 살펴보니, 그 동안 주부들이 가졌던 불만들에 많이 귀 기울인 듯 하다.
오버싱크 도마(Oversink Cutting board)는 좁은 공간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싱크대 위에 올려놓고 고정시켜 쓰는 도마이다. 싱크대의 크기에 따라 조종하여 고정시킬 수 있으며 도마 끝에 스테인리스 그릇이 붙어 있어, 썬 재료를 손쉽게 담아 사용할 수 있다. 가격은 19.99 달러.
구부러지는 도마(Flexible Cutting Board)는 얇고, 가벼우며 자유자재로 굽힐 수 있어 썬 재료를 손쉽게 바로 그릇이나 냄비에 담기 쉽다. 또한 칼국수나 피자빵을 만들 때 반죽 밀기에 적합한 도마이기도 하다. 가볍고 자리를 많이 차지하지 않기 때문에 바비큐 피크닉이나 여행 갈 때도 편리하다. 2.99 달러.
카운터용 도마(Counter Edge Cutting Board)는 부엌 카운터에 고정시켜 사용하는 도마로 한쪽에 얕은 벽이 만들어져 있어 김치를 썰때 국물이 흐를 걱정이 없다. 다른 한쪽은 골이 패어있지 않아 썬 재료를 손쉽게 옮겨 담을 수 있다. 특히 도마를 사용하는 동안 움직이거나 흔들리지 않도록 고정대가 있어 편리하다. 16.99 달러. www.containerstore.com에서 찾아볼 수 있다.
<최선명 객원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