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PC방 업소들의 협의체인 ‘뉴욕 PC방 협회(가칭)’가 결성된다.
퀸즈와 맨하탄 등 뉴욕지역에서 PC방을 운영하고 있는 한인 업주 8명은 지난 10일 오후 퀸즈 플러싱에서 모임을 갖고 창립 준비위원회를 결성했다.
넷앳아이, 클릭 인터넷카페, 넷 스테이션 등을 중심으로 결성된 창립 준비위원회는 이번 주 안에 뉴욕에서 영업 중인 전PC방에 협회 구성의 필요성을 알리고 오는 24일 협회를 정식 출범할 계획이다.
새로 창립될 협회는 PC방의 저변확대에 따른 역기능 중의 하나인 불건전한 정보범람을 막고 청소년을 유해환경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자율정화 캠페인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또한 협회 차원에서 업소 영업 방침 및 규제조항을 마련하고 경찰과 유관 기관의 협조를 얻어 청소년 선도에 앞장서는 등 PC방이 건전한 교육, 정보, 오락 시설이 될 수 있도록 이미지 개선 사업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최근 불거지고 있는 가격 경쟁 문제 해결은 물론 새로운 상품 개발, 타민족 시장 진출 등 업계 발전을 위한 공동 마케팅 방안 등도 마련할 계획이다.
정태영(넷 스테이션) 준비위원은 "최근 한인사회에 PC방이 급속도로 보급됐지만 아직 업소 규정이 확립돼 있지 않아 여러 가지 문제가 발생할 소지가 많다"며 "협회를 구성함으로써 청소년 문제의 해결점을 찾고 업계 활성화를 위한 사업을 공동으로 벌여 나갈 생각"이라고 밝혔다.
<김노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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