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진 세 자매…한판 붙는다
어제의 동지가 오늘의 적? 전격 해체한 그룹 S.E.S가 같은 시기에 솔로 앨범을 발표하고 불꽃 튀는 경쟁을 벌이게 돼 팬들의 눈과 귀가 집중되고 있다.
작년 12월 전격 해체한 S.E.S의 세 멤버들은 각자 소속사를 옮겨 솔로 가수로 변신한다. 그런데 그 시기가 공교롭게도 6~7월로 거의 일치해 치열한 경쟁을 벌여야 되는 상황이다.
비슷한 또래의 솔로 여가수가 많지 않은 상황에서 각자 솔로 앨범을 발표하는 것이라 세 멤버가 펼칠 선의의 경쟁은 더욱 기대된다.
▲ 바다(23) - R&B 바탕 발라드, 아시아 시장도 욕심
SES의 맏언니 바다는 6월 음반 발매를 목표로 작업 중이다. 웅진코웨이개발(주)과 계약을 체결한 바다는 이미 새 앨범 작업을 시작했다.
바다가 선보일 음악 장르는 R&B를 바탕으로 한 발라드가 주류를 이룰 전망. S.E.S의 리드 싱어로 활약하며 가창력을 인정 받았던 바다는 미국 일본 등지에서 활동하고 있는 작곡가들과 음반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 괌으로 출국해 해외 작곡가들과 만난 바다는 2월 중순 일본으로 출국해 음반 작업을 진행한다.
특히 해외 진출에 욕심을 내고 있는 바다는 아시아 시장을 타깃으로 한 다양한 색깔의 음악을 수록할 예정이다.
▲ 유진(22) - 색다른 모습 예고, 스크린 진출 계획
팀 해체 이후 맨 마지막으로 자신의 거취를 결정한 유진도 7월 전에는 앨범을 발매할 계획이다. 유진은 S.E.S 데뷔 당시 자신을 발탁해 키워준 싸이더스 HQ의 정해익 이사와 계약을 맺었다.
정 이사는 “올 상반기 음반 발매를 하겠다”고는 밝혔지만 “전혀 색다른 모습으로 깜짝 등장 할 것”이라며 음반의 전체적인 색깔에 대해서는 입을 다물었다.
지난 해 여름 KBS 2TV 드라마 <러빙유>에 출연해 연기자로도 활동의 폭을 넓힌 유진은 KBS 2TV <러브스토리>의 MC를 맡아 20일 첫 녹화를 한다.
유진은 음반 발매와 더불어 스크린 진출 계획도 갖고 있어 MC 연기자 가수 등 멀티 플레이 연예인으로 활약하게 된다.
▲ 슈(22) - 댄스 음악 주류, 일본서도 발매
S.E.S의 멤버 중 유일하게 소속사 SM에 잔류한 슈도 7월 음반을 내놓는다.
음악 장르는 S.E.S의 멤버로 활약한 슈의 장점을 잘 살린 댄스 음악이 주류를 이룰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지난 해 일본에서 연극 <동아비련>의 여주인공으로 연기하고, 일본의 인기 그룹 V6와 싱글 음반을 발매하기도 했던 슈는 국내 음반 발매와 발맞춰 일본에서도 음반 발매를 할 예정이다. 또 중국어권 진출을 위해 중국어 공부도 한창이다.
그룹 신화의 전진과 함께 KBS 2TV <뮤직뱅크>의 MC를 맡고 있는 슈는 출연 섭외가 들어온 드라마와 영화 중 하나를 택해 상반기 중 연기자로도 본격 변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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