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공회 새 임원진에 데므론 회장 등 여성인사 포진
이·취임식서 한인 비즈니스 발전 위해 최선 다짐
회장을 비롯한 많은 여성 인사들이 새 임원진에 포진한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가 올해 색다른 각오로 지역 한인들의 비즈니스 발전을 위해 매진할 것을 다짐했다.
상공회의소는 지난 20일 서북미 한인사회 각계 인사 80여명을 초청한 가운데 시애틀 한인회관에서 신·구 회장단 이·취임식을 갖고 새 체제의 첫발을 내디뎠다.
신임 종 데므론 회장은 “임원진 구성에서 본의 아니게 차질이 빚어졌었지만 회원들의 전폭적인 협조로 수습했으며 이 같은 협조 속에 올해 한인 비즈니스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홍승규 신임 이사장은 “더 많은 회원이 가입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다른 한인단체들과 유기적으로 협력해 발전된 한인단체로서의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안길원 부총영사는 여성들의 적극적인 한인단체 참여는 바람직하다고 말하고“남다른 경영감각을 다져온 데므론 신임회장이 상공회 발전을 위해 그녀의 노하우를 백분 활용할 것을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
정정이 전임 회장은“워싱턴주 상공회의소 탄생 21년만에 여성회장은 처음이라 감회와 기대가 남다르다”라고 말했다.
상공회의소는 이·취임식이 끝난 후 총회를 열고 창업교실, 장학사업, 기금마련 등 올해 주요 사업계획안과 예산안을 심의, 인준했다.
<방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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