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킹·피어스·스노호미시 카운티, 장기 교통개선책
15년간 판매세 0.5% 인상·차량 면허세 신설 포함
교통정체 현상이 날로 심각해지고 있는 시애틀 지역의 도로 확장 및 트랜짓 사업을 위해 향후 15년간 총 144억달러의 세금을 거둬들이는 새 징세안이 추진되고 있다.
킹·스노호미시·피어스 등 워싱턴주의 3대 카운티가 공동설립한 지역 교통 투자위원회(RTID)는 판매세 0.5% 인상과 연간 75달러의 자동차 면허세 부과를 골자로 하는 교통 개선안을 상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RTID는 또한, 자동차 가격을 기준으로 0.2%의 차량 부가세를 징수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예를 들면 1만5천달러 가격의 차량 소유자는 30달러를 추가 부담하게 된다.
카운티 의원들을 주축으로 구성된 RTID는 이 같은 징세안을 전체회의에 상정, 구체적인 추진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관계자들은 말했다.
킹 캉운티 의회의 랍 맥키나 의원은“주민들에게 새로운 대안을 제시해 이에 대한 반응을 알아볼 필요가 있다”며 추진과정에서 내용이 수정될 수 도 있다고 덧붙였다.
통행세나 지역 개솔린 세를 도입하는 방안도 함께 검토중이라고 언급한 맥키나 의원은 당면한 교통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재원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워싱턴주내의 도로신설 및 확장사업에 총 78억달러를 투자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교통개선 징세안 R-51은 지난해 주민투표에서 부결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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