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 수영 유망주 디케이터고 팀 우승 이끌어
내달 전미 주니어 선수권 대회서도 선전 예상
한인 수영 유망주 염상준(디케이터고)군이 워싱턴주 고교 대항 수영 선수권대회에서 3년 연속 3관왕을 차지하는 위업을 달성하며 모교의 우승을 이끌어 냈다.
지난 20~21일 페더럴웨이 킹 아쿠아틱 수영장에서 열린 4A 선수권 대회에서 염군은 자신의 주종목인 200야드 개인혼영에서 2위와 무려 3초 차의 독주를 보인 끝에 우승, 팀 동료는 물론 수영장을 찾은 응원객들의 열띤 찬사를 받았다.
염군 본인은 그러나, 그 어느 때보다 열심히 연습해 좋은 기록을 기대했었다며 비록 1위 자리를 지키긴 했지만 자신의 최고기록을 경신하지 못한 것을 크게 아쉬워했다.
염군은 앞서 열린 200야드 팀 혼영에서도 평형주자로 나서 팀 우승의 견인차 역할을 했으며 100야드 평형에서도 제일 먼저 결승점에 도착했다.
염군의 아버지 염석태 씨는“상준이가 기록 경신 실패를 못내 아쉬워하고 있다”며 내달 페더럴웨이에서 열리는 주니어 전미 선수권대회를 목표로 연습했기 때문에 그 때쯤이면 최상의 컨디션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아버지 염씨는 전국 대회인 다음달 대회서 좋은 성적을 올리게 되면 대학진학과 맞물린 시점에서 수영 명문대학에 진학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인데다 대표 상비군에도 뽑힐 수 있는 찬스라고 밝혔다.
<정락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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