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 의식을 처음으로 사진과 비디오, 세라믹, 텍스타일, 책, 스탬프 아트 등 멀티 미디어로 다양하게 표현한 차학경씨의 작품이 워싱턴 대학 헨리 아트 화랑에서 전시되고 있다.
오는 3월2일까지 전시될 차씨의 작품들은‘청중의 꿈(Dream of the Audience)’이란 주제로 16mm 정지 필름, 글자가 적힌 5장의 종이가 든 뚜껑 달린 유리병과 검정 줄 등이 포함돼 있다.
차씨의 작품들은 한국학뿐 아니라 동양학, 세계 미술사, 영어, 민족학 연구 자료로도 관심을 끌고 있는데 차씨 본인은 식민 피해의식에 대한 한국인의 민감성과 감정 전이에 대해 쓴 저서‘Dictee’가 발간된 직후인 82년 31세의 젊은 나이에 피살됐는데 범인은 아직까지 체포되지 않고 있다.
62년 11세 때 부모를 따라 하와이를 거쳐 샌프란시스코로 이민 온 차씨는 UC-버클리에서 프랑스 영화와 한국시 등을 연구했으며 졸업 후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박물관에서 강의를 했다.
헨리 아트 갤러리는 UW 캠퍼스 내 15th Ave와 41st St에 위치해 있으며 일반인 입장료는 6달러, 노인은 4달러50센트, 고교 및 대학생은 무료이다.
화랑 시간은 화~일요일은 오전 11시- 오후 5시, 목요일은 오전11시-오후 8시, 월요일은 휴관이다. 단 목요일 오후 5-8시는 무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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