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아 정상회담’계획…14%가 음식구입 능력 없어
“극히 개인적 현상일 뿐” 반박도
전국 최악의 실업률 등 심각한 불황을 겪고 있는 오리건 주민들 가운데 음식을 구입하지 못하는 인구가 늘고 있다는 보고서에 따라‘기아 정상회담’이 열릴 예정이다.
연방 농업부의 연구발주를 맡은 오리건 주립대학의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오리건 주민중 약 14%가 기본적인 음식을 구입할 경제적 여유가 없으며 6%는 굶주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보고서는 또 기본적인 음식을 살 형편이 되지 않는 사람들에게 나누어주는 구호 박스가 지난 6년동안 50%나 증가해 현재 60만개가 배포되고 있다고 밝혔다.
일부 관계자는 이 같은 수치가 과장이라며 20~30년 전과 비교하면 훨씬 풍요로워졌으며 굶주리는 사람의 증가는 극히 개인적 현상일 뿐 정부의 행정정책이나 경제정책 등의 부작용은 아니라고 부인했다.
연방 농업부는 그러나 지난 몇 년간 오리건주의 경제호황이 물가인상을 주도, 저임금 계층의 생활에 어려움을 초래했으며 굶주리는 주민들까지 발생시키는 구조적인 문제가 되었다고 반박했다.
기아문제 척결을 공약으로 내세웠던 테드 쿨롱스키 신임 주지사는 문제해결을 위해 주정부의 예산지원뿐 아니라 취업교육 등 다각도의 노력도 병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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