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드 커넬의 진객 올카 떼, 물개 5백여 마리 포식
물개 주는 대신 멸종위기 치눅 연어는 늘어나
퓨젯 사운드 지역의 명물인 범고래(올카)가 물개를 엄청나게 잡아먹음에 따라 물개의 먹이로 멸종위기에 처해 있는 연어의 회생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양전문가들은 현재 후드 커넬 해역에 머물고 있는 범고래 떼가 인근에 서식하는 약 1천5백마리의 물개 가운데 1/3 이상을 잡아먹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주 어류야생부의 스티브 제프리스 해양동물담당관은“올카의 등장으로 보호어종인 첨 연어 및 치눅 연어의 마리 수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철 따라 이동하는 범고래 무리가 물개들에게는 위협이 되고 있지만 연어를 보호하는 결과를 가져다 준다고 설명한 제프리스는 시간이 흐르면 물개 서식수도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현재 푸드 커넬 일대에는 모두 11마리의 범고래가 머물고 있는데 이들이 한 마리당 하루에 100∼150파운드 씩, 총 1천 파운드 이상을 먹어치운다고 관계자들은 말했다.
물개를 주로 잡아먹는 이들 고래는 지난 두 달 동안 총 5만파운드에 달하는 5백10마리 가량의 물개를 잡아먹은 것으로 추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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