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잠정 합의 도출…의료보험 프리미엄 상한선 인상 등
3천7백여 교사 인준거쳐야
파업 초읽기에 돌입했던 포틀랜드 교사노조가 25일 교육구의 임금안에 잠정적으로 합의, 사상최초로 벌일 뻔 했던 파업을 일단 면하게 됐다.
이 합의는 포트랜드 교육구 소속 3천7백여 교사들의 요구사항이 수용되지 못하면 3월 10일부터 전면 파업을 강행한다는 결정을 발표한 지 채 한시간도 안돼 이루어졌다.
구체적인 합의 내용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이번 잠정합의는 포틀랜드시와 멀티노머 카운티가 사업세와 주민투표로 승인된 일시적인 소득세 징수를 통해 2003~2005 학년까지 포틀랜드 학교들을 지원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협상 관계자들은 교육구 측이 협상 중 난제였던 의료보험 프리미엄의 상한선을 6백달러로 인상하는데 동의했으며 5백만 달러 연봉인상 지원안도 제시했다고 밝혔다.
포트랜드 사업 연합회(PBA)등 업계는 지금 같은 불경기에 세금부담이 느는 것은 달갑지 않지만 양질의 인력을 공급해야 하는 먼 장래를 생각하면 협조하지 않을 수 없어 난감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양측간의 잠정합의는 추후 포틀랜드 교사 노조의 투표로 인준을 거쳐 최종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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