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휴스턴 등과 함께 2급 위험도시로 분류돼
ISO 보고서…테러 관련 보험료 20배 껑충 뛸듯
1급 대상은 NY·워싱턴DC, 시카고, 샌프란시스코
시애틀이 테러공격 가능성이 높은 국내 9개 주요도시 가운데 하나로 지목돼 일반 도시보다 20배나 높은 테러관련 보험료가 책정될 전망이다.
보험관련 정보 분석기관인 보험 서비스국(ISO)은 시애틀이 LA·휴스턴·필라델피아·보스턴 등과 함께 테러 목표물이 될 가능성이 두 번째로 높은 도시그룹으로 분류됐다고 밝혔다.
ISO는 인구, 빌딩자료 및 컴퓨터 재앙모델을 근거로 작성한 위험분석 보고서에서 테러발생 가능성이 가장 높은 도시에는 9·11테러 발생지인 뉴욕을 비롯, 워싱턴DC, 샌프란시스코, 시카고를 꼽았다.
이 보고서는 뉴욕 등 1급 위험도시들이 테러공격을 받을 가능성은 전국의 일반 도시보다 100배나 높고 시애틀은 이보다는 낮은 20배의 발생 위험이 있다고 분석했다.
데이브 대스굽타 ISO대변인은 주요도시의 테러발생 가능성을 3개 그룹으로 분류, 위험도에 따른 테러관련 보험료가 책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ISO는 2급 테러대상 도시로 분류된 시애틀은 보험 가입액 100달러 당 1.8센트의 보험료를 부과하도록 권장, 1백만달러의 보험커버를 원할 경우 180달러의 보험료가 책정될 예정이다.
이는 단순히 보험료산정을 위한 기준일 뿐이라고 언급한 대스굽타는“각 보험사가 이 같은 위험평가기준을 일률적으로 적용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9·11 테러사태로 뉴욕·워싱턴DC·펜실베니아 등지에서 발생한 피해로 인해 국내 보험사들이 지불한 보험금은 무려 4백억달러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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