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AT II 한국어재단, 아틀란타 2개교 추진
내년 가을학기 목표
최근 한국어반을 개설하는 미국 고등학교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아틀란타 지역에 처음으로 한국어반이 신설될 예정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

SATⅡ한국어진흥재단 이사장인 문애리 박사(사진)는 지난달 27일 아틀란타를 방문, “한국어가 제2외국어로서 명문대 입시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고 있으며 한인학생들이 모국어를 배움으로써 소수민족으로서의 자긍심을 갖는 여러가지 효과가 있다”며 “일단 아틀란타 지역 2개 고등학교에 내년 가을학기를 목표로 한국어반 개설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문 이사장은 이를 위해 “오는 7월1일 대전 충남대와 서울에서 열리는 미국 중·고교 교장 및 교육감 한국 연수회에 조지아주에서 영향력이 있는 교장·교육감 몇 사람을 초청할 계획”이라며 “이를 계기로 조지아에 한국어반이 개 설되길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한인학생이 많은 차타후치와 둘루스 고교가 가능성이 큰 학교로 떠오르고 있다.
문 이사장은 “이들 학교 뿐 아니라 한인 학부모님들이 원한다면 SATⅡ재단은 어느 학교든지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한국어반 개설에 학부모님들이 적극 앞장서 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SATⅡ재단은 2월 현재 한국어반이 신설된 고교가 모두 44개교로 149개반에 3천727명이 등록돼 있다고 밝혔다. 주별로는 캘리포니아가 27개교로 가장 많고 뉴욕·워싱턴·메릴랜드·하와이·미시간·버지니아·커네티컷 등 8개주에 걸쳐 한국어반이 개설돼 운영되고 있다.
/김상국 기자 koreatimes@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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