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파를 초월 전세계 기독여성이 한날 한시에 한마음으로 인류의 평화와 세계의 복음화를 기도하는 ‘세계기도일’ 행사가 내달 7일(금) 저녁 7시30분 애난데일 소재 메시야 장로교회에서 열린다.
워싱턴지역 여전도연합회(회장 최정선 집사)가 주최하는 올해 세계기도일의 주제는 ‘성령이여 우리를 채워주소서’로 레바논의 기독여성들이 기도문을 작성했다.
올해로 116주년을 맞는 세계기도일은 세계180여 국가에서 동시에 여성들이 한 마음 한 뜻으로 세계평화와 인류화합을 간절히 기도한다.
워싱턴지역 여전도연합회 최정선 회장은 "각종 테러의 위협과 이라크와의 전운이 감도는 시기에 전세계 기독여성들이 더욱 회개하며 평화를 구하기 위한 기도가 절실하다"며 워싱턴 지역 한인 기독교 여성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김환희 부회장은 "세계기도일 예배를 통해 한마음으로 기도하며 그리스도 사랑과 선교의 큰 열매맺기를 다짐하는 귀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의 대표국가인 레바논은 중동에 위치한 4천15마일의 영토, 약 4백만명의 국민으로 이루진 작은 국가로 백향목과 올리브로 유명하다. 또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에 인접한 지정학적인 관계로 바람잘 날 없는 분쟁에 시달리기도 했으며 오랫동안의 파괴의 세월에서 벗어나고자 노력하고 있다.
성서에서는 레바논이 70회나 언급됐으며 이미 1세기부터 기독교인들이 존재했다.
레바논에서 여성의 위치는 비교적 부유하고 진보적이지만 권리와 기회에 있어서는 아직 미흡한 편이다. 레바논의 여성단체는 120개에 달하며 공용어는 아랍어를 사용한다.
이번 기도일 예배는 환영인사, 루마니아 소개, 예배로의 부름, 고백과 사죄의 기도, 중보기도, 성서낭독, 찬송, 주기도문 등의 순서로 진행되며 이건우 목사가 설교, 깁재동 목사가 축도를 담당한다. 또 김혜경 집사의 특송과 함께 열방찬양팀(맥클린 장로교회)의 특별찬양도 마련된다.
이날 모금되는 헌금은 뉴욕에 본부를 두고 있는 한미교회여성 전국연합회로 보내져 한국내 2만여명의 원폭피해자와 노약자, 북한의 결핵아동과 결식아동, 미국내 한인사회의 가정상담소, 청소년 선교원, 아프리카의 기아 어린이, 노약자, 장애자 돕기 등에 사용하게 된다.
미주지역 한인 교회여성들은 지난 79년부터 참여하기 시작, 미 전역 60여 곳에서 기도를 드리고 있다.
▲장소:4313-9 Markham St▲문의:(703)660-6021 최정선 회장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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