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워싱턴 주정부, 핸포드 반입금지 가처분 신청
락 지사,“연방정부가 정화작업 약속 안 지켜”
워싱턴 주정부는 연방정부가 리치랜드 인근 핸포드 핵폐기물 저장소의 정화작업을 위한 약속을 제대로 지키지 않았다며 타주로부터의 방사능 폐기물 반입을 봉쇄하기로 결정했다.
게리 락 주지사는 연방정부가 약속한 사항을 이행하지 않았다고 지적하고“이제는 새로운 약속을 한다해도 믿을 수 없다”며 부시 행정부의 불성실한 자세를 비난했다.
주정부는 스포켄 연방법원에 소송을 제기, 연방정부가 정화작업 일정을 법적으로 확정하기 전까지 핸포드에 일체의 핵폐기물 반입을 금지하는 가처분 신청을 냈다.
탐 피츠사이몬즈 주 환경국장은“연방 에너지부가 확실한 일정을 제시해야만 핵폐기물 정화작업이 제대로 진행될 수 있다”며 이번 조치의 배경을 설명했다.
환경국 관계자들은 연방에너지부가 5백60에이커에 달하는 핸포드 저장소에 비축한 7만8천 배럴 규모의 방사능 폐기물 처리에 관한 합의를 위반하고있다고 지적했다.
워싱턴주는 연방정부의 약속에 따라 타주에서 운반된 플루토늄 등 모두 170배럴의 초우란 폐기물의 임시저장을 허용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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