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월 6.7%, 최근 1년 새 가장 낮은 수준 기록
서비스 부문 호조로 경기회복 조짐 보여
손창묵 박사,“더 이상 악화 안돼 희소식”
오리건주는 7.5%
워싱턴주의 실업률이 서비스 업종의 호조와 정부의 각종 지원정책에 힘입어 최근 1년 새 가장 낮은 수준으로 하락,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주 고용안정국(ESD)은 계절적 요인을 감안한 지난 1월 실업률이 작년 12월의 7%에 비해 크게 낮아진 6.6%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경제 전문가들은 이 같은 실업률 하락이 지난해 9월 바닥을 친 것으로 추정된 주 경제가 서서히 회복되는 조짐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손창묵 주 수석경제고문은“경제가 아직은 바닥수준에 머물러 있지만 더 이상 악화되지 않고 있다는 점만으로도 좋은 소식”이라고 지적했다.
하지만 워싱턴주 경제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보잉 등 항공산업이 여전히 침체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어 경기회복의 발목을 잡고 있다.
ESD는 지난해 모두 1만명 이상을 감원한 주내 항공 산업체들이 지난 1월에만도 추가로 1천5백명을 감원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로버타 파우어 ESD 경제 분석관은 보잉사의 지속적인 감원이 서부 워싱턴주 경기회복에 찬물을 끼얹고 있다며“시애틀 지역 경기회복은 주내 타 지역보다 늦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주요 도시·지역별 실업률은 시애틀-에버렛-벨뷰가 6.5%, 타코마 7.5%, 올림피아 5.6%, 스포켄7.4%, 야키마 12.7% 등으로 나타났다.
카운티 별로는 킹(6.3%) 및 아일랜드(6.1%)는 실업률이 낮은 반면 아담스 (14.9%), 클리키텟(15%), 페리(15.7%)는 주 내에서 구직 난이 가장 심한 지역으로 나타났다.
한편, 오리건주의 실업률은 7.5%로 여전히 전국 최고 수준을 유지했다.
지난 1월의 전국 평균 실업률은 5.7%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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