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킹 카운티, ‘인바이로 스타즈’프로그램 전면 확대
세탁협,“지정 유보된 등록업소 문제부터 해결해야”
스노호미·시피어스 카운티도 협회와만 계약 체결
킹 카운티 당국이 세탁소, 바디 샵 등 환경에 민감한 업소들 가운데 우수 업소를 선정, 별을 달아주는‘인바이로 스타즈(ES)’ 프로그램에 한인업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호소했다.
카운티 환경국의 로렐 톰칙 토양·수질 관리팀장은 5일 한인 세탁협회(회장 김영민)와 회동을 갖고 지난 해 말 여론조사결과 ES 프로그램에 대한 일반인들의 인지도가 현저히 높아져 이 프로그램을 전면 확대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톰칙 팀장은 그러나, 카운티 예산이 삭감돼 예년보다 많은 돈이 배정될 수 없다며 한인 세탁협회와 업주들의 도움이 절실하다고 호소했다.
전 협회장인 박영민 페더럴웨이 시의원은 “2년 전 등록한 한인업소 30여 군데의 ES 지정이 아직까지 유보돼 이에 대한 적절한 해결책을 먼저 제시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시의원은 킹 카운티-세탁협회간 계약서에는 폐기된 퍼크의 보관 보조용기에 관한 조항이 없는데도 ES 검사관들이 보조용기가 없어 별을 주지 못한다고 해 혼선을 빚고 있다며 정확한 실사가 선행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퓨젯 사운드 대기정화국(PSCAA)의 미셀 레빈다운스키 검사관은 세탁협회와 피어스·스노호미시·킵샛 카운티 업소들을 대상으로 맺은 ES 프로그램 홍보계약이 오는 6월 만료되므로 이에 대한 대비책도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세탁협회는 킹 카운티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별을 획득한 업소 당 200달러의 장려금을 지급 받으며 현재 21개 업소가 신청서를 제출한 상태다.
김 회장은“스노호미시·피어스 카운티 지역의 한인업소 대상 계약은 세탁협회와만 체결됐으며 주영칠 이사장이 실무 책임자”라고 못박았다.
세탁협회는 퓨젯 사운드 일원의 한인업소를 500여 개소로 추정하고 있다. 이중 350~400개 업소가 킹 카운티에 몰려 있으며 이 가운데 ES를 지정 받은 업소는 50여 개소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락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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