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주내 차량보유자들은 자동차 등록세를 현재보다 3배 더 납부해야 차량등록을 갱신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민주당이 주도하는 가주 하원은 10일 올해 예산중 33억달러를 삭감하는 방안을 승인했다. 이로써 모자라는 세금수입을 보충하기 위해 가주내 2천2백만 운전자들은 현재보다 평균 105달러 이상 차량등록세를 더 부담해야 할 형편이다.
자동차 등록세는 호황기였던 1998년 가주정부가 무려 67.5%를 삭감하면서 운전자들의 부담을 덜어줬다. 자동차 등록세는 주정부가 시와 카운티에 대한 보조금으로 사용하고 있다. 등록세를 삭감하면서 주정부는 재정흑자로 생긴 일반 펀드로 보조금을 대신해왔다.
그러나 불경기가 심화되면서 데이비스 주지사는 올해부터 이같은 보조금을 중단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가주 하원은 향후 17개월간 예상되는 346억달러의 재정적자를 메우기 위해 자동차 등록세를 대폭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주정부의 예산삭감은 유치원부터 12학년까지의 교육비 보조금을 8억달러 깎고, UC 및 CSU계열 대학에 대한 보조금도 1억2천1백만달러 감축하는 방안이 포함돼 있다.
<한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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