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하며 일하는 모임에서는 김반아 박사를 초청, 11일 구세군 영문교회에서 감성치유 강연회를 개최했다.
강연회에는 50여명의 한인들이 참석, 진지한 분위기에서 진행됐으며 상당수의 참석자들이 강연내용을 메모하는 등 적극적인 모습이었다. 현재 감성 클리닉을 경영하고 있는 김반아씨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가슴속의 상처는 6세미만에 부모와의 관계에서 받은 것이며 이 부정적인 상처들이 치유되지 않고 쌓여 어른이 된 후에까지 남아있게 된다고 정의했다.
김씨는 “상처란 나의 인격을 존중받지 못했다는 것에 대한 부정적인 반응이며 부부가 서로 존중하지 않으며 관계가 원만하지 않으면 자녀들에게 도 그대로 영향을 미친다”고 말하며 “부모에게 의존하는 기간에서 벗어난 18세이상이 된 후에는 자신의 상처를 자신이 치유하기위해 상처를 준 상대방을 용서하고 그 후 본인이 어떠한 원인을 제공했는지 발견, 실수를 반복하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외에 자신의 감성을 치유하는 손쉬운 방법으로 김씨는 ▲말할 때 상대방을 칭찬하는 습관 ▲항상 감사하는 마음을 지니는 것등을 들었다.
이날 강연회에 참석, 시종일관 강연내용을 메모하던 심모씨는 “내 자신을 발견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특히 과거에 사람들에게 상처줬던 부분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새로운 각오를 하게 됐다”며 기뻐했다.
조윤정기자
yjcho@koreatimes.com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