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천만달러 요구에 1천만 달러만 배정
워싱턴주는 각종 테러발생 가능성에 대해 철저한 준비태세를 갖추고 있지만 이에 필요한 예산이 크게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게리 락 주지사는“전쟁을 앞둔 상황에서 관계기관들 간에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통해 철저한 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며 주정부의 테러 대응태세를 강조했다.
지난 99년, 잠재적인 취약점의 보완과 비상사태 발생 시에 신속대응을 위해 테러위원회를 신설한 락 지사는 연방정부가 제공한 1천만달러의 지원금으로 비상장비 구입과 함께 요원들에 대한 훈련을 실시해왔다.
하지만 올해 연방정부에 8천만달러의 관련예산을 요구해온 워싱턴주에 배당된 실제 예산은 1천1백만달러에 불과, 예정된 훈련계획을 제대로 실시하기가 어렵게됐다.
락 지사는 현재 연방정부와 연방의회가 서로 책임을 떠넘기기에 급급한 상황이라고 지적하고“원래 요구한 테러관련 예산을 지급해야 마땅하다”며 지원확대를 촉구했다.
테러 대비 예산이 제대로 집행되지 않을 경우 대신 범죄예방 프로그램 및 살인사건 수사활동 관련 예산을 대폭 축소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락 지사는 강조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