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의 아티스츠 인터내셔널 콩쿠르 우승자이자 ‘사이먼스 폰드 뮤직 페스티벌’ 음악감독인 피아니스트 정준희씨가 4월12일 오후 8시30분 맨하탄 소재 머킨 콘서트홀에서 아티스츠 인터내셔널 초청 연주회를 갖는다.
2000년 아티스츠 인터내셔널 주최 콩쿠르에서 우승, 2001년 카네기홀 웨일 리사이틀홀에서 데뷔 독주회를 가졌던 정씨는 이날 음악재단인 ‘아티스츠 인터내셔널’ 초청으로 바이얼리니스트 이지아 후와 첼리스트 라팔 예지에르스키와 함께 드뷔시의 ‘바이얼린과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베버의 ‘첼로 소나타’, 세계 초연곡인 스티븐 마이어의 ‘피아노 소나타’, 브람스의 ‘피아노 3중주’를 연주한다.
다섯 살 때 피아노를 시작한 그는 1999년 그리니치 하우수 뮤직 스쿨에서 마이어의 ‘비올라와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를 초연했었다.틈틈이 연주활동을 해오며 재능 있는 젊은 연주자 발굴에도 힘쓰고 있다.
98년부터 펜실베니아의 사이먼스 폰드 뮤직 페스티벌 음악감독으로서 콘서트를 기획하고 연주가들을 초청하는 주요 업무를 맡고 있다. 펜실베니아 포코노 마운틴에 위치한 페스티벌 본부 인근에 있는 연못 주인 사이먼씨의 이름을 따 설립된 사이먼스 폰드 재단은 지난해부터 실내악 콘서트 시리즈를 개최해오고 있는데 정씨는 오는 30일 펜실베니아 페스티벌 하우스에서도 이지아 후, 라팰 예지에르스키와 함께 이번 머킨콘서트홀 연주회에서 선보일 곡들을 다시 한번 연주할 예정이다.
그는 맨하탄 음대에서 실내악 석사학위를 취득 후 메네스 음대에서 피아노 석사 및 프로페셔널 연구 과정을 밟았다.
<김진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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