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사범이자 동기부여 연설가인 형남권 박사(사진)는 최근 자신이 운영하는 네이퍼빌 소재 태권도장에서 이 지역 학생들을 대상으로 6주 과정의 ‘셀프-리더쉽’(self-leadership) 프로그램을 마쳤다.
“서양의 조직체계는 기존의 상명하복체제 (top-down-system)에서 직원 개인이 결정권을 가지는 평준화 체제로 점점 변해가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체계에 맞는 21세기형 리더십 교육은 무엇보다도 중요하지요.”
형 박사가 소개한 셀프-리더십 프로그램은 ‘인간이 스스로를 절제하고 통제하는 능력을 익히게 되면 이러한 성향이 자신의 동료 및 상사들에게까지도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기본 원칙에서 기인한다.
“셀프-리더쉽을 익히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요건 중 하나는 바로 자긍심(self-esteem)입니다. 어느 가정을 대상으로 한 통계에 따르면 1주일간 부모들은 아이에게 400회 이상의 부정적인 말을 하는 반면 긍정적인 말은 100회 정도에 지나지 않는 다고 하더군요. 이러한 상태에서는 아이가 긍정적으로 자라나기 어렵겠지요.” 때문에 형 박사는 “아이들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서는 결과만 가지고 야단을 치기보다는 과정을 격려하고 칭찬하는 부모들의 노력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형 박사는 이어 “자긍심을 갖추기 위해선 어렸을 때 ‘탁월성’(excellen ce)을 경험해 볼 필요가 있다”며 “이러한 조건을 충족시키기 위해선 훌륭한 지도자 밑에서의 학습과 함께 부모 또한 아이들에게 올바른 교육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스스로 노력하고 배우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웅진 기자
jinworld@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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