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세인 정조준’토마호크 미사일 발사
▶ 이라크 수뇌부 사망추정…반격 미약, 스커드 대응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을 제거하기 위한 미군의 공격이 시작됐다.
조지 W. 부시 대통령은 19일 오후 9시15분(중부시간) TV를 통해 전국에 방영된 개전성명을 통해 “동맹군은 나의 명령에 따라 군사적으로 중요한 일부 목표물에 대해 선별적인 공격을 단행했다”고 발표했다.
부시 대통령은 개전성명은 바그다드에 첫 번째 미사일 공격이 이루어진지 45분만에 나왔다. 미군은 부시 대통령이 후세인에게 제시한 48시간의 최종유예 시한이 만료된지 1시간30분만인 이날 새벽 5시30분(현지시간) 바그다드의 동쪽과 남쪽 지역에 40여발의 크루즈미사일을 발사하는 것으로 ‘이라크 자유작전’의 서막을 열었다. 미국의 정보당국은 이날 공격이 이라크 지휘부의 유고사태를 이끌어내기 위한 제한적 공격이었다고 밝혀 후세인을 정조준한 공습이었음을 시사했다.
미국의 공격은 동이 트는 것과 동시에 시작됐다. 바드다드에 공습경보사이렌이 울리고 대공포화가 불을 뿜기 시작한데 뒤이어 폭발음이 연이어 터져나왔고 시내 중앙 라시드 호텔 인근에 거대한 검은 연기가 피어올랐다. 공습은 오전 6시36분까지 세차례 이루어졌으며 쿠웨이트에 포진한 미군도 군시설물을 향해 야포사격을 가했다.
이라크는 20일 첫 대응으로 쿠웨이트를 향해 스커드 미사일 6발을 발사했으며 2발은 패트리어트 미사일에 의해 격추됐다고 쿠웨이트 국방부가 발표했다.
CNN은 20일 오전 미정보당국이 이번 미사일 공격에 이라크군 주요 지휘관들이 사망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첩보를 입수했다고 보도했으나 21일 현재 사실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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