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즈가 시애틀 수퍼소닉스를 105-99로 격파하고 8위 피닉스와 휴스턴과의 격차를 2게임 반으로 좁혔다.
워리어즈는 19일 오클랜드에서 벌어진 시애틀과의 홈경기에서 안투완 제이미슨이 28점, 밥 수라가 15점, 9어시스트를 뿌리는 활약에 힘입어 시애틀을 6점차로 격파했다.
시애틀을 상대로 14연패를 당한바 있는 워리어즈는 지난 주 시애틀 적진에서 소닉스를 격침시킨데 이어 시애틀에 2연승, 시애틀 징크스를 완전히 벗어던졌다.
워리어즈는 이날 첫 쿼터를 21-27로 리드당하면 부진한 출발을 보였다. 그러나 밥 수라, 제이슨 리처드슨의 활약으로 2쿼터를 압도하며 전반을 53-52로 리드했다.
경기내내 5점차 이내로 격전을 벌이던 양팀은 종료 1분여를 남겨놓고 워리어즈가 밥 수라의 절묘한 어시스트를 받은 아도날 포일이 15푸트 점프 슛을 성공시키며 7점차 리드를 잡고 사실상 승부를 판가름냈다.
워리어즈는 이날 승리로 33승35패를 기록 같은날 포틀랜드와 유타에 각각 패배한 휴스턴과 피닉스에 2게임반차로 접근했다.
워리어즈는 21일 저녁 홈에서 휴스턴을 상대로 플레이오프 향방을 결정하는 중요한 일전을 벌인다.
<이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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