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풀러튼서 경기 갖는 홍명보 선수
“멋진 플레이로 팬 여러분께 기쁨을 선사하겠습니다”
23일 온두라스 CD 모타과와 격돌하는 LA 갤럭시 홍명보(사진) 선수는 홈 경기 첫 출전인 만큼 최고의 기량을 선보여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겠다며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본격적인 미국생활 3개월째인 홍명보 선수는 매일 아침 로즈보울 경기장에서 2시간 가량 진행되는 팀훈련에 참가하는 것으로 하루 일과를 시작해 훈련이 없는 오후엔 주로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며 결전의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미국 생활과 팀 분위기에 대해 홍 선수는 “팬 여러분의 성원에 힘입어 문제없이 미국생활에 적응하고 있으며 특히 자율적인 팀 분위기가 맘에 든다”며 만족감을 표시했다.
최근 연습경기에서 수비형 미드필더로 운동장을 누비며 결정적인 순간마다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해내 지기 슈미트 감독으로부터 두터운 신임을 얻은 홍명보 선수는 23일 경기에서도 선발 출장해 상대팀 공격의 맥을 철저히 차단해 줄 것으로 보인다.
슈미트 감독은 “최근 경기에서 홍명보 선수는 제 역할을 다하고 있다”면서 “선수들의 컨디션과 팀 분위기가 좋아 이번 시즌 좋은 경기를 팬들에게 선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LA 갤럭시는 23일 오후 6시 칼스테이트 풀러튼 타이탄 스테디엄에서 온두라스 CD 모타과와 북중미 챔피언십 2라운드 진출을 놓고 숨가쁜 격전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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