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전한 성의식 심어줘야
▶ 건스턴 코이노니아센터 세미나서 지적
"아이들이 성에 대해 건전한 인식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범죄학 전문가인 김용진 박사는 20-21일 열린 건스턴 코이노니아센터 주최 세미나에서 "음란문화가 만연한 이 사회에서 청소년들이 성에 대해 올바른 가치관을 형성할 수 있게끔 교회, 부모가 적극 나서야한다" 고 강조했다.
한동대 교수를 지낸 김 박사는 ‘청소년 비행과 음란문화’를 주제로 폴스처치의 성공회 성 십자가 교회에서 개최된 세미나에서 마사지 팔러, 성폭력 등 비뚤어진 성 문화의 실태를 소개한 후 "성교육이 제대로 되지 않음에 따라 청소년들이 잘못된 성 지식과 정보를 갖게되고 일탈행위에 빠져든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 박사는 "성은 하나님께서 주신 선물이나 음욕과는 구분해야한다"고 전제한 후 "그러나 교회에서도 성 문제를 민망한 사안으로 취급하고 교육방법을 몰라 언급을 꺼리는 추세"라며 올바른 성문화를 위한 교회의 역할과 책임을 강조했다.
또 부모들이 건전한 부부생활의 모범을 보이고 자녀들이 잘못된 행위를 하면 따끔하게 나무래야 한다며 청소년 비행방지를 위한 부모의 적극적인 역할을 주문했다.
김 박사는 건전한 성문화를 위해 한인사회가 청소년 순결 서약운동 추진과 마사지팔러 반대운동 등을 실천할 것을 제안했다.
이번 행사는 이민생활에 지친 동포들에게 쉼터를 제공하고 청소년들에 미래의 비전을 제시하고자 설립된 건스턴 코이노니아센터가 올들어 마련한 세 번째 청소년과 부모를 위한 세미나다.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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