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조 시간당 9.75달러 요구…주 상·하원 이견
과중한 업무에 비해 저임에 시달리는 가정보건(홈 케어) 요원들의 임금인상문제를 둘러싸고 주 의회가 마찰을 빚고 있다.
프랭크 찹 주 하원의장은 관련법안의 통과를 장담하고있으나 제임스 웨스트 상원의장은 이를 거부할 뜻을 밝히고 있어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
웨스트의장은 주내 2만6천명에 달하는 가정보건요원의 급여인상이 불가피하지만 이들이 제시한 새로운 단체 협상권과 요구하는 임금안은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밝혔다.
임금안을 협상테이블로 되돌려보내겠다고 언급한 웨스트는“의회에서 수용이냐, 거부냐를 결정해야하는 입장인데 문제점이 너무 많다”며 수용불가 의사를 분명히 했다.
예산당국은 현재 서비스종사원노조(SEIU)가 요구하는 임금안을 수용할 경우, 향후 2년간 연방 및 주정부가 약 1억달러를 추가지출해야 한다고 말했다.
디노 로시 주 상원예산위원장도“당장 1억달러의 추가예산이 필요한데 이를 뒷받침할 재원이 없는 상황”이라며 난색을 표명했다.
SEIU는 현재 주 정부가 가정보건 요원들에게 지급하는 시간당 7.68달러의 임금을 올해 7월부터 8.70달러, 내년에 9.75달러로 각각 인상해 주도록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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