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학생들이 다수 재학하고 있는 글렌부룩노스(GBN)과 글렌부룩 사우스(GBS) 고등학교에서 한국어를 제2외국어로 채택하도록 하기위한 움직임이 한인 학부모들의 관심 저조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24일 나일스 소재 한국서적내 제과점에서 열린 GBS&GBN 고등학교 한국어반 개설계획을 위한 2차 한인 학부모 간담회에는 GBN과 GBS 학부모 5명만이 참석해 당초 추진키로 계획됐던 한인학부모회의 구성이 무산됐다.
이 날 행사를 준비한 미중서부 한국학교협의회 전명희 회장은 “한국어의 제 2외국어 채택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한인 학부모들의 노력이 필요하다”며 특히 한인 학생들이 가장 많이 재학하고 있는 GBN이나 GBS가 중심이 돼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전 회장은 “그러나 아직까지는 한인 학부모들의 참여율이 저조한 만큼 공식적인 한인 학부모회의 조직은 어려울 것 같다”며 “조만간 다시 모임을 준비해 학부모회의를 추진토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이한영씨는 “한인 학부모모임이 대표성을 갖기 위해서는 더 많은 학부모가 참석해야 한다”며 “학부모모임을 위한 준비위원회를 구성한뒤 학부모들의 참여를 유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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