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가주해병전우회(회장 계용식)가 창립 25년여 만에 정식 사무실을 마련하고 보다 활발한 대민 봉사 서비스를 다짐했다.
지난 22일 이날 오후 4시부터 사무실이 있는 헤이워드 선 오토 바디 샵에는 40여명의 회원들이 모여 사무실 마련을 축하하고 앞으로 더욱 잦은 모임을 가지면서 대민 봉사에 대한 활동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사무실 개설은 부회장으로 있는 한순기 선 오토 바디샵 대표가 자신의 건물중 한편을 사무실로 내놓기로 하면서 시작됐다.
계용식 회장은 "지난해 말부터 사무실의 필요성에 대해 논의하기 시작해 한부회장이 사무실 자리를 내놓고 회원중 건축일을 하는 사람들이 수리를 해 이번에 현판식을 겸한 기념식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계회장은 "지난해말 16대 회장으로 취임한 후 회원들이 사무실이 있어야 교민봉사도 활발히 하고 무슨일이 있을 때 논의와 대응도 쉽게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을 내놓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본국에서는 화재등 재난이 있을 때 해병전우회가 앞장서 일을 하고 있으며 LA의 경우에도 LA폭동때 해병전우회가 가장 먼저 나섰다"면서 "앞으로 북가주에서도 이같은 일이 벌어지면 해병전우회가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해병전우회는 앞으로 적극적인 대민 봉사활동을 펼치기로 함에 따라 한인들의 많은 요청과 참여를 바라고 있다.
해병전우회는 지난 75년 창립돼 현재 60여명의 회원을 갖고 있다.
해병대 군목출신인 마운틴 뷰 사랑의 장로교회 박주영 목사의 축도로 막을 내린 기념식후 회원들은 역대 해병대 사령관과 북가주 해병전우회 역대 회장의 사진등이 걸려있는 새 사무실을 돌아봤다.
북가주해병전우회 새사무실 주소는 22205 Mission Blvd., Hayward이며 전화는 (510) 867- 1294(계용식 회장).
<홍 남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