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34회 UC오픈 태권도대회, 4백여선수 참가
제34회 UC오픈 태권도대회가 4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한 가운데 22일 버클리대학내 하스 파빌론 체육관에서 열렸다.
미전국에서 최고의 역사를 자랑하는 이 대회는 참가자들을 8개 연령별 디비전으로 나누어 챔피언을 가린 후 주니어부와 시니어부에서 각각 남녀 우승자를 가렸다. 특히 아시아나항공이 제공한 서울 왕복 항공권을 놓고 남녀 미들급과 헤비급 챔피언이 겨룬 마지막 승부에서는 4명의 최고수가 탄생했다.
경기에 앞서 열린 개회식에서 김종훈 주 샌프란시스코 총영사는 인사말을 통해 "한국의 국기(國技)인 태권도를 전수, 한국문화를 미국사회에 널리 알려달라"고 말했다.
UC버클리 마샬아츠 프로그램의 민경호 박사도 격려사를 통해 "35회를 맞는 내년 대회부터는 UC오픈을 국제대회로 치르겠다"면서 "캐나다와 멕시코, 푸에르토리코, 대만 등지에서 대회참가를 희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경기장에는 또한 유근배 한인회장과 양진석 코테마데라 시의원, 존 왓트 버클리대학 RSF 부디렉터, 로버트 파크 버클리대 체육학과장 등도 나와 선수들을 격려했다.
공동대회장을 맡은 안창섭 교수는 "이라크전쟁과 봄방학 등으로 예년에 비해 참가자가 조금 적었다"면서 그러나 "최초로 온라인 등록을 실시, 경기결과가 데이터 베이스로 축적되는 하이테크 경기운영이 이뤄졌다"고 평가했다.
이번 대회 주요 부문별 우승자는 다음과 같다. ▲남자 주니어부 최우수선수: 오스틴 제임스 ▲여자 주니어부 최우수선수: 킴벌리 원 ▲남자 시니어부 최우수선수: 로베르토 바가스 ▲여자 시니어부 최우수선수: 나오미 마리아 ▲아시아나 항공 티켓 우승자: 캐롤린 브로우든, 나오미 마리아, 로베르토 바가스, 스티브 로스바스키.
<한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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