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청소년들을 위한 건전한 놀이 공간이 마련됐다.
친구들과 만나 차를 마시며 대화를 나누고, 영화도 감상하며 때로는 상담도 받을 수 있는, 젊은이들만의 장소’공간 사랑’이 문을 열어 사랑을 받고 있다.
한국적 정서가 담긴 실내장식으로 눈길을 끄는 ‘공간 사랑’은 북버지니아 애난데일(4514 Old Columbia Pike)에 위치, 만남의 장으로 그만이다. 3달러의 입장료만 내면 녹차, 홍차 등 다양한 음료수와 스낵이 제공되지만 술과 담배는 절대 금지다.
그러나 공간 사랑의 가장 큰 특징은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것.
찬양집회나 독서 감상회, 소규모 공연 등이 가능할 뿐 아니라 그룹 스터디, 세미나, 성경 공부 등의 모임에 언제든 열려 있다. 특히 청소년들이 읽어야할 책들, 인터넷 사용이 가능한 컴퓨터, 프로젝터, 프린터, 복사기, 스캐너, 코팅, 팩스기기 등 다양한 사무용품도 완비돼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평화나눔공동체와 협력해 상담과 자원 봉사 활동 기회를 소개하는 일도 ‘공간 사랑’의 주요 사역이다. 학업지도와 진학 상담은 물론 직업과 신앙에 관련된 문제에 대해서도 자유롭게 대화를 나눌 수 있다.
임상준 대표는 “2년전 평화나눔공동체에서 ‘가스펠 하우스’를 오픈했다가 장소가 여의치 않아 중단됐을 때 너무 아쉬웠다”며 “교회 목회자들이나 청소년 사역자들이 적극 이용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간 사랑’은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저녁 12시까지 오픈하며 일요일은 오후 2시부터 12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문의:(703)354-9533
<이병한 기자>
bj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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