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당 제안에 공화·락 지사는“5센트는 돼야”
여론 눈치보기 등 남은 회기 내 통과여부 불투명
퓨젯 사운드 지역의 심각한 교통정체 해결방안으로 추진중인 도로 건설 및 대중교통수단 보강을 위한 징세안을 둘러싸고 주의회 내 양당이 줄다리기를 하고 있다.
주 하원 민주당 측은 갤런 당 3센트의 개솔린 세금인상안을 제안한 반면, 상 하원 공화당과 게리 락 주지사는 그 정도로는 미약하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에드 머리 하원 교통위원장(민주·시애틀)은“현재의 경제상황·고유가·세금인상 반대 주민정서 등을 반영해 낮은 수준의 인상안이 제시됐다”며 3센트 인상안의 배경을 설명했다.
락 지사는 그러나, 현재로서는 교통 징세안 추진의 시작 단계에 불과하다고 지적하고“민주당이 제시한 인상안보다 적어도 1∼2센트는 더 올려야한다”고 주장했다.
짐 혼 상원 교통위원장(공화·머서 아일랜드)도 갤런 당 23센트씩 부과하는 기존의 개스세에서 5센트는 인상해야 각종 교통개선사업에 필요한 재원마련이 가능하다며 락 지사를 두둔하고 나섰다.
머리 위원장은 이번에 상정된 교통 개선안은 이미 계획된 도로 신설 및 보수 공사의 추진과 함께 경전철, 페리 등 대중교통 수단의 확충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의회 관계자들은 그러나, 양당간의 이견과 함께 세금인상에 부정적인 주민들의 반응으로 인해 몇 주 남지 않은 이번 회기 내의 징세안 처리여부는 불투명하다고 말했다.
지난가을, 락 지사의 주도로 개스세를 갤런당 9센트 인상, 교통개선 사업
재원을 마련하려는 징세안은 주민투표에서 부결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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