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ROSSINGS 2003 한-하와이’미술전 작품구상차 방문한 초대작가 김수자씨
오는 9월14일 호놀룰루 시청전시실에서 ‘CROSSINGS 2003 한-하와이’미술전 개막 솔로전시회를 갖는 김수자(사진)씨가 19-24일간 작품 구상차 하와이를 방문했다.
김씨는 이번 호놀룰루 방문기간동안 호놀룰루 시청 전시공간을 비롯 시청건물 전체를 통합, 자신의 예술작품과 더불어 시청 건물자체를 하나의 예술작품으로 재창조하는 작품구상을 하게 된다.
보따리와 이불보등 전통적 생활소품을 이용한 설치작업으로 국내외에서 설치작가로 주목받고 있는 김씨는 상파울로 비엔날레와 베니스 비엔날레에 ‘떠도는 도시들-보따리 트럭’ 퍼포먼스를 선보이기도 했고 이들을 소재로 한 비디오 작품도 선보인 바 있는 한국의 유명 현대미술가로 1990년이후 ‘보따리 작가’라는 별칭으로 불리고 있다.
"보따리를 풀고 또 싸는 행위는 정리,결행,포용,이동,여행,새로운 삶등 전혀 새로운 이야기 거리를 만들어 준다"는 김씨는"어느날 새롭개 발견한 이불보와 보따리에서 인간 안위와 행복,인간사 여정을 모두 반영하는 새로운 예술소재로 하나의 조각이고 회화임을 느꼈다"며 자신의 작품세계를 설명한다.
"저 자신 한국에서 뉴욕으로 이주한 이주자로 이민자들의 이주역사에 관심을 두고 있던중 하와이대학으로부터 이민100년을 축하하는 뜻깊은 이번 전시요청을 받았다"며 하와이에서 처음 갖게되는 9월 호놀룰루 시청 전시에 특별한 의미를 부여했다.
"시청 전시실및 건축구조가 그 개성이 강해 애초 작품구상 이미지를 대폭 수정해야 한다"는 김수자씨는 1957년 대구출생으로 1980년, 1984년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와 대학원을 졸업했고 ECOLE NATIONAL SUPERIEURE DES BEAUX-ARTS, PARIS(84-85), NEWYORK P.S.I MUSEUM 국제 스튜디오 프로그램 참가했다. 현재 한국과 뉴욕을 오가며 활발한 작품활동을 벌이고 있다.
<신수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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