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전 발발이후 첫 주말이었던 21-23일 기간 하와이주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수는 젼년동기에 비해 30%이상 감소한 것으로 주당국은 추정하고 있다.
주관광경제개발국이 잠정 집계한 자료에 의하면 21-23일까지 총방문객수는 전년동기대비 12%와 21.9%감소했고 국내 방문객의 경우 21일 14.7%, 22일 19.3%, 23일에는 5.9% 각각 감소한 것으로 파악 되었다.
특히 9.11테러이후 얼어붙었던 일본관광시장이 지난 몇달간 그나마 회복세를 보이던 것이 이라크전 발발로 인해 다시 움츠러 들기 시작해 관련업계의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실버마켓으로 불리는 일본 노장층 관광객들과 학생방문객이 이라크전발발과 관련, 예약취소가 늘고 있고 이 가운데 일본 노장층 방문객들의 경우 현지 소비액이 만만치 않아 이들 방문취소가 업계에 미치는 파장은 클 수밖에 없다는 것.
그러나 전쟁발발이후에도 미본토 방문객이나 20-30대 일본여행객들의 하와이 방문은 여전해 아리조나 투산에서 카와이를 찾은 한 방문객의 경우 "유럽이나 중국을 여행하려고 했다면 망설였겠지만 하와이의 경우 안전하다는 확신이 있어 전쟁발발에 개의치 않고 예정대로 방문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최근 일본을 다녀온 관광업계 한 관계자는 "이번 전쟁이 한달이상 지속된다면 하와이를 비롯한 다른지역의 관광업계는 치명적인 타격을 입계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신수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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