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가주 최고의 한인골퍼를 가리는 ‘제16회 북가주한인친선 골프대회’가 오는 6월 14일(토)과 15일(일) 이틀간 브렌트우드의 섀도우 레이크 골프코스(401 W. Country Club Dr., Brentwood, CA 94513; 전화 925-516-2837)에서 열린다.
한국일보를 창립한 故 백상(百想) 장기영 사주를 기리고 북가주 한인골퍼들의 친선을 도모하기 위해 열리는 이 대회는 싱글 핸디캡만을 가진 골퍼들이 참가, 명실상부한 최고 챔피언을 가리는 권위있는 대회로 인정받고 있다.
매년 5월중 대회가 열렸으나 올해는 대 이라크 전쟁과 골프장측 사정으로 경기가 한달 가량 연기됐다. 특히 올해는 토요일과 일요일 이틀간 경기를 벌여 참가자들이 비즈니스와 직장 일에 지장이 없도록 일정을 배려했다.
2라운드 36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펼쳐지는 이번 대회는 브렌트우드에 개장된지 2년밖에 안 된 신생코스에서 열려 흥미를 더하고 있다. 파 71, 전장 6천710야드의 섀도우 레이크 골프코스는 마운틴 디아블로의 산자락을 타고 흐르는 능선과 호수를 끼고 도는 홀의 배치가 아름다운 코스로 유명하다.
게리 베어드가 설계한 이 골프코스는 드라마틱한 페어웨이의 높낮이와 빠른 그린, 그리고 깊은 러프 등으로 골프경기의 도전과 흥미를 돋울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코스가 길면서도 호수를 끼는 홀이 다수 있어 정확한 샷이 요구된다고 전문가들은 코스를 평했다.
올해 대회는 만 18세 이상이 참가하는 일반부와 만 50세 이상이 참가하는 시니어부 등으로 구분, 경기를 치른다. 시니어부 참가자는 1952년 6월 14일 이전에 출생한 자라야 자격이 된다.
전체 그로스 성적으로 가리는 메달리스트와 그로스 1, 2, 3위는 일반부와 시니어부를 통틀어 성적을 매기고 이밖에 핸디캡에 따른 네트부문 시상은 일반부와 시니어부로 나뉘어 가리게 된다.
참가자격은 일반부는 핸디 9 이하의 싱글 핸디캡 소유자라야 하며 이틀간 경기의 참가비는 180달러이다.
올해 경기는 지난해 그로스 메달리스트를 차지한 노장 임중선씨와 일반부 우승자인 송기호씨, 그리고 김상목씨와 염승씨 등 역대 우승자는 물론 신예들이 맞붙어 불꽃되는 접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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