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장 전문의, 10만달러 허위 진료비 청구 시인
작년 신경외과 전문의 비리 이어 두번째 충격
환자 진료비를 과대 청구한 혐의로 연방 당국의 조사를 받아온 워싱턴대학(UW)의 또다른 저명한 의대교수가 사기혐의는 인정했으나 사퇴는 고려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윌리엄 G. 쿠서(63) 박사는 시애틀 연방법원에 제출한 진술서에서 수백만달러에 달하는 소송비용과 UW 병원에 미칠 영향을 고려해 자신에 대한 혐의를 인정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쿠서는 자신이 직접 진료하지 않은 환자에 대한 진료비로 10만달러 가량을 메디케어에 청구하는 등 그 동안 여러 차례 사기행각을 한 것으로 조사결과 드러났다.
쿠서는 최고 6개월의 실형을 받게되지만 형량협상에 따라 집행유예 조치가 내려질 것으로 검찰 관계자들은 예상하고 있다. 선고 공판일자는 아직 미정이다.
지난해까지 20년 가까이 UW병원의 신장과장을 역임해온 콩팥질환 치료 권위자인 쿠서는 현재 미신장학회지(JASN)의 편집장도 맡고 있다.
지난해 7월에는 UW의 신경외과전문의 H. 리차드 윈 박사가 비슷한 사기 혐의로 당국의 조사와 함께 교수직을 사퇴하는 등 진료비 과다청구 사례가 줄줄이 밝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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