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설 30주년을 맞는 재미과학기술자협회중서부지부(이하 과기협)는 최근 연례 행사의 처음 순서인 정기 세미나를 개최해 1년 행사의 시작을 알렸다. 과기협은 지난해부터 전국 수학경시대회를 개최하고 각종 세미나와 장학사업 등으로 한인사회와 친숙한 단체로 4월에는 제2회 전국 수학경시대회를 계획하고 있다.
올해부터 임기가 시작된 형유업 과기협 회장(사진)은 “지금 지구촌은 지식 정보화, 세계화로 여러 장벽이 없어지고 개방과 공유로 더불어 사는 사회구조가 형성되고 있다”며 “회원들이 사회에 기여하고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한인사회를 위한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고 이와 함께 멤버들의 연락처 수집·정리, 각종 협회 기록과 서류의 디지털화, 선배 과학자들의 업적 정리 등의 작업을 위해서도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기 세미나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사업목표 추진과 함께 4월 19일로 다가온 제2회 전국수학경시대회 준비로 요즘 다시 바쁜 시간을 보내는 형회장은 지난해 미중서부 지역에서 200여명의 학생들이 참가해 한인들이 많은 관심을 보였던 수학경시대회에 대해 “4학년에서 11학년까지의 한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난해와 같은 수준과 방법으로 대회를 진행할 계획”이라며 “수학과 과학에 대한 한인학생의 흥미 증진을 위해 많은 한인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한편, 제2회 전국수학경시대회는 오는 4월19일 오후 1시 노스이스턴대학교에서 열릴 예정이며 대회전에 각 지역별로 참가신청을 해야 한다. 자세한 내용는 www.ksea.org (과기협 홈페이지)를 참고.
홍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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