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수사국(FBI)는 미 전역의 관계당국에 즉석 화학무기 제조를 꾀해온 이들의 화학공격 위협에 대처하도록 경고했다고 27일 abc뉴스가 전했다.
abc는 이날 자사가 입수한 FBI 주간보고서를 인용, 연방수사국내 대테러 수사ㆍ분석팀이 최근 주변에서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들로 만든 화학무기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확보했다고 보도하고 이 ‘단순한’ 무기가 수소 청산칼리 혹은 염소가스와 같은 유독가스를 만들어낼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고 말했다. FBI 보고서는 제조방식이 워낙 간단해 특별한 훈련이 없이도 가능하다며 테러에 악용될 소지가 있다고 덧붙였다.
방송은 또 주간보고서는 페인트통과 같은 구멍난 깡통류도 사용될 수 있다고 지적하면서 도료들이 각종 물질과 혼합될 경우 유독가스를 만들어낼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고 전했다. abc방송은 그러나 FBI 보고서는 특정한 위협에 대한 정보를 밝히지않은 채 밀폐된 지역이나 환기시스템들 근처에서 단순한 ‘화학무기’는 효력이 있다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FBI의 이같은 지적은 알-카에다가 호텔과 같은 ‘연성 목표물’과 지하철 등에 대한 테러공격을 획책하고 있을 수도 있다는 경계조치에 뒤이은 것이라고 방송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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