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은 시리아로의 망명을 준비중이며 이를 위해 가족들을 다마스쿠스 주재 이라크 대사관으로 보냈다고 영국의 데일리 메일이 영국 망명중인 전 이라크 고위관리 말을 인용해 27일 보도했다.
후세인 대통령 정부의 의전장관 출신으로 8년 전 런던에 망명한 하이트함 라시드 위하이브는 이 신문과의 회견에서 후세인 대통령의 두 아들 우다이, 쿠사이와 세 딸을 낳은 첫번째 부인 사지다가 경호원 60명 및 물건을 가득 실은 트럭 3대와 함께 시리아로 떠났다고 밝히고, "후세인 정권이 2주내 전복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신문은 후세인 대통령이 부동산과 귀중품 등을 팔아 망명비를 마련했으며 망명시 이용할 항공기 한 대도 대기시켜 놓았다고 전하고, 미.영 연합군이 24시간 영공을 감시하는 상황에서 어떻게 이라크를 빠져 나갈지 의문이라고 논평했다.
신문은 또 타리크 아지즈 부총리 등 고위 관리들도 대통령처럼 망명 준비 중이며 다마스쿠스의 이라크 대사관 관저 주변에 보안조치가 강화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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