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전쟁이 장기화 국면에 접어들면서 한인교회들이 전쟁의 조기 종식과 평화를 위해 기도하고 있다.
북가주지역 한인교회는 전쟁이 일어나기 전에는 전쟁이 일어나지 않도록 기도했지만 개전후에는 전쟁의 조기 종식과 이라크전에 파병된 군인들의 무사 귀환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 산호세한인침례교회(김성국목사 시무)의 경우 매주일 아침 30분전에는 전교인이 그리고 화-토요일까지 새벽에는 중보기도팀이 쌍방의 희생이 적게 조기종전과 참전군인 가족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니베일 대성장로교회 담임인 김한호목사는 "지난 주일에 전쟁의 찬반보다 교인으로서 가치관의 혼돈이 없도록 설교를 했다"고 말했다. 갈릴리연합감리교회의 김덕수목사도 "매일 새벽예배시 전쟁의 종식과 평화를 위해 기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콘트라코스타 장로교회의 김숭목사도 "사순절기간 연쇄 금식 기도제목의 하나로 종전과 평화를 위해,그리고 참전 용사의 안전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처럼 이라크전의 조기종식과 파병된 참전 군인들의 무사귀환을 기원하는 기도는 사순절 고난주간 특별 기도회와 맞물려 한인 교계에 더욱 확산될 전망이다.
<손수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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