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말 시즌 끝나…일부지역만 허용될 수도
한인들도 즐기는 맛조개(razor clams) 채취가 금년 봄 시즌엔 물 건너 간 것으로 보인다.
워싱턴주 어류야생부(WDFW)는 조개류에 함유된 도모익산이 안전수치를 크게 초과, 이번 시즌이 끝나는 5월말까지 맛조개 채취가 허용될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밝혔다.
지난해 10월 시즌 개막을 앞두고 맛조개 채취를 금지한 당국은 그 동안 지속적으로 독성분을 검사해왔으나 여전히 안전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댄 아이레스 DWFW 생물분석관은 그러나,“전반적인 채취 금지조치가 계속되겠지만 오염상태가 크게 개선되고 있는 일부 해안지역은 제한적으로 허용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당국이 지난 17일 실시한 표본조사에서 롱 비치·트윈 하버스·코팔리스·목락스·칼라록 등 5개 해안지역의 독소수치는 떨어졌지만 여전히 식용에 적합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전문가들은 도모익산이 다량 함유된 조개를 섭취할 경우 구토·설사·복통·현기증 등을 일으키고 심한 경우에는 사망할 수 도 있다며 경고했다.
WDFW는 지난 98~99년 시즌에도 맛조개 채취를 전면 금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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