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라크전 기간 미국내 보안강화 일환, 발급도 지연
최근 미 입국 심사가 대폭 강화되고 비자 발급도 크게 지연되고 있다. 이같은 현상은 이라크전 발발과 동시에 조국안보부(DHS)가 국경순찰과 입국심사, 국내 전반에 걸친 보안 강화 등을 골자로 하는 ‘자유방패 작전(Liberty Shield) 프로그램 시행에 따른 것이다.
조국안보부의 이민귀화서비스국(BCIS·구 연방이민국)은 최근 영주권자를 포함한 관광객, 유학생 등 비시민권자의 입국심사가 한층 강화된다고 발표했다.
이민귀화서비스국은 특히 테러리스트들의 미국 입국을 봉쇄하기 위해 앞으로 모든 비시민권자는 100% 신원조회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민귀화서비스국은 또 앞으로 비시민권자들은 미국 국내 여행중 이민귀화서비스국 요원들이 신분증 제시를 요구할 수 있다고 밝히면서 영주권이나 비자를 반드시 소지할 것으로 당부하고 있다. 이와관련, 미이민변호사협회(AILA)등 이민전문가들은 입국 심사 강화로 전과 경력이 있는 비시민권자들의 구금이 증가할 것으로 우려하면서 해외여행시 전과 기록 등을 지참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미 국무부도 비자 발급 심사가 강화되고 테러 위협이 있을 경우 해외공관이 폐쇄될 경우 비자발급 지연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충분한 시간을 두고 비자를 신청할 것을 당부했다. 국무부는 또 해외를 여행하는 미국인들에 대해 테러 위협 경보를 발동했으며 중동지역에 대한 여행자제를 부탁했다.
한편 BCIS와 연방수사국(FBI)은 전쟁이 발발하면서 등록 대상인 북한과 중동, 이슬람 국가 남성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고 있으며 이라크 국적자에 대한 소재파악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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