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연방파산법원에 챕터11(파산보호)을 신청한 하와이언항공은 하와이의 주요 채권자들에게 약 900만달러의 채무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파산법원에 신청된 자료에 나타난 이들 채권단을 살펴보면 하와이에 본부를 둔 팬다여행사에 가장 많은 560만달러의 채무를 지고 있으며 테소로 하와이사가 180만달러로 그 뒤를 따랐다.
그 밖에 스타 세이글 커뮤니케이션사가 57만달러, HMSA가 55만달러, 하와이치과서비스협회에 42만달러의 채무를 지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와관련 대형채권단은 하와이언항공의 운영이 조속히 정상화되기를 바라고 있는데 하와이언항공사측도 하와이 채권자들에 대한 채무를 어떻게 처리할지 빠른 시일내에 보다 분명히 밝히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하와이주정부는 "주정부로서도 현재까지 별다른 대책이 없는 상태"라며 "하와이언항공이 하루빨리 경영난을 회복해 파산법원의 보호에서 벗어나기 만을 희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하와이언항공은 파산보호신청 기간에도 정상적으로 운항하고 있으며 이번 파산신청으로 최대 채권자인 보잉사로부터 수백만달러의 항공기 임대료를 절감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현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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