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과 로스앤젤레스 한인사회에서 파병장병들의 무사귀환을 바라는 ‘노란리본 달기운동’이 북가주에서도 전개될 예정이다.
북가주한인세탁협회(회장 이진재)는 전쟁에 참가한 한인 장병들은 물론 모든 미군 장병들의 생환을 바라면서 노란 리본을 제작해 배포하기로 했다.
북가주 세탁협회는 이같은 계획을 29일 열리는 이사회에 상정해 결정하고 다음주 중으로 리본을 제작해 한인 세탁업소와 한인 업소등을 통해 무료 배포할 계획이다.
이진재 회장은 "현재 노란 리본을 제작할지 혹은 노란리본과 성조기로 디자인 된 배지로 제작할지 결정이 되지는 않았지만 29일 이사회에서 결정되는 대로 월요일부터 제작에 들어가 다음주말에는 배포를 시작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탁협회 회원들은 이와는 별도로 대형 노란 리본을 업소앞에 달아 놓는 운동도 함께 벌인다.
세탁협회는 리본이 제작되면 북가주 모든 한인 세탁소를 통해 손님들에게 배포할 계획이며 북가주 해병전우회(회장 계용식)와 함께 한인업소에서 한인들에게도 나누어 줄 계획이다.
계용식 회장은 "전쟁을 반대하고 찬성하고를 떠나 전쟁이 빨리 끝나고 모든 군인들이 무사히 집으로 돌아오기를 바라는 마음은 모두 같을 것"이라고 말하고 "특히 해병대가 많이 참전한 이번 전쟁에서 한인 장병들은 물론 모든이들의 빠른 귀환을 위해 노란 리본 달기 운동에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로스앤젤레스는 비콘 힐 선교회(대표 이재권)가 주축이 되어 지난 27일 오전10시30분부터 윌셔와 킹슬리 코너에 있는 북창동 순두부 윌셔점 주차장에서 노란 리본을 나눠주었다.
또 뉴욕에서는 한국일보 뉴욕지사와 ‘한미민주연합회’(회장 배시영)가 함께 벌이고 있는 ‘옐로 리본’ 달기 캠페인에 한인단체, 교회, 업소, 일반 한인들이 대거 동참하고 있는가 하면 이 운동이 미 주류사회로까지 확산되고 있다.
27일 한미민주연합회와 뉴욕한국일보에는 ‘옐로 리본’을 구할 수 없느냐는 문의가 쏟아져 들어와 연합회는 ‘옐로 리본’과 ‘성조기 핀’을 추가로 주문, 오는 31일 오전 11시∼오후 2시 맨하탄 브로드웨이 32가 광장에서 제2차 행사를 갖기로 했다.
<홍 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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