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타 클라라 카운티에 4번째 괴질환자가 발생해 보건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산타 클라라 지역에서는 이미 `중증 급성호흡기증후군(SARS)’(일명 중국 괴질)으로 여겨지는 환자가 3명이나 발생했었다.
이번에 보고된 4번째 환자인 28세의 여성을 비롯해 이들 4명은 모두 최근 아시아 지역을 여행하고 돌아온 것으로 확인됐다.
카운티 보건 관계자는 이 여성이 약한 증상을 보이고 있어 병원에 입원을 하지는 않아도 된다고 밝혔다.
이 괴질의 증상은 폐렴과 비슷해 처음에 그냥 지나치는 경우도 있으나 보건관계자들은 최근 아시아 지역을 여행하고 온 사람이 이같은 증상을 보일 경우 병원을 찾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이 괴질은 38도 이상(화씨 104도 이상)의 고열과 기침, 호흡곤란 또는 가쁜 호흡 등의 증상을 보이며, 환자의 분비물이나 호흡기를 통해 밀착 접촉한 경우 전염된다.
현재 중국 베트남 싱가포르 등 14개국에서 1,408명의 환자가 발생해 53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세계보건기구(WHO)는 아시아지역에서 오는 비행편에 대한 여행제한 조치를 촉구할 지를 검토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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