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업원의 해고를 상징하는 ‘핑크 슬립’이 산타클라라 카운티에서 만연되고 있다.
가주고용개발국(EDD)의 발표에 따르면 베이지역내 하이테크 기업들이 수천명을 감원할 예정인 것으로 밝혀졌다. 대규모 해고를 예정하는 기업들은 60일 이전에 EDD에 통보해야 한다.
EDD에 예고된 감원예정인 기업들은 산타클라라 카운티에 집중되고 있다. 2001년부터 2002년 사이에 산타클라라 카운티에서는 모두 14만9천개의 일자리가 없어졌다. 이에 따라 동 카운티의 실업률은 올해 1월에 8.6%를 기록, 미 전체에서 최고를 나타내교 있다.
베이지역위원회(BAC)의 선 라이트 맥픽 회장은 "현재 어떤 기업도 투자할 계획이 없고 축소경영에 나서고 있다"면서 구조적인 불황에다 이라크 전쟁까지 겹쳐 "불안한 상황을 반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EDD에 향후 직원해고를 통보한 기업 중에는 ▲산타클라라의 통신장비 회사인 테라연 커뮤니케이션 시스템이 전체 직원의 1/5인 100명을 감원하고 ▲밀피타스의 게임 개발회사인 미드웨이 게임 웨스트가 113명을 감원 ▲멘로파크의 의료장비회사인 스미스 & 네퓨사가 159명을 감원 ▲팔로알토의 통신위성 장비업체인 스페이스 시스템이 150명을 감원예정이라고 통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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