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우든 카운티가 새로운 고급품 샤핑 중심지로 부각되고 있다.
미국 내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라우든 카운티는 경제력도 급성장, 훼어팩스 카운티를 제치고 전국 3위의 부자 카운티로 랭크돼 있다. 훼어팩스는 5위다.
그 결과 노스트롬 백화점이나 웨그먼스 그로서리 등 고급품 취급점이 대거 들어서거나 진출 계획을 세우면서 샤핑 명소로 면모가 바뀌고 있다.
노스트롬 백화점은 지난해 9월 덜레스 타운 센터에 14만4,000 스퀘어피트 짜리 대형 매장을 오픈했다. 타이슨스 코너에 매장이 있지만 라우든 카운티 주민의 구매력을 직접 겨냥하기 위해서다. 이 두 매장의 거리는 7마일. 노스트롬으로서는 이렇게 가까운 거리에 다른 매장을 연 예가 거의 없다.
또 앤 테일러 로프트, 봄베이 키즈, 포센클로우스, 샤퍼 이미지 등 고급품 매장이 노스트롬에 이어 대거 입주했다.
이제 훼어팩스 카운티 주민이 라우든 카운티에 와 샤핑하는 것은 흔한 일이 됐다.
뉴욕 주 로체스터에 본부를 두고 있는 대형식품점 웨그먼스 푸드 마켓은 워싱턴 지역 최초 점포를 라우든 카운티의 AOL 본부 근처로 정했다. 매장 규모 13만5,000 스퀘어피트로 2004년 오픈 예정이다. 웨그먼스 측에 따르면 15에이커 정도의 넓은 부지가 필요한 자체 사정과 이 지역이 인구 급증 지역이라는 점이 감안됐다. 웨그먼스는 맞벌이 부부가 많은 지역 특성상 조리된 음식류를 상당량 판매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1998년 문을 연 리스버그 코너 프리미엄 아울렛도 바니스, 브룩 브라더스, 케네스 콜, 버버리, 존스 뉴욕 등 유명 브랜드 점포가 대거 들어서 있다.
<권기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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