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 한인 선교 100년을 맞아 한인교회의 소명을 새롭게 조명하는 대규모 선교대회가 열린다.
워싱턴한인교회협의회(회장 양광호 목사)가 휄로쉽교회에서 오는 7월 11일부터 14일까지 개최하는 이 대회는 또 워싱턴 지역 출신으로 세계 각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인 선교사들에게 행사 수익금을 전달, 실질적인 도움을 주자는 취지도 갖고 있다.
행사에는 와싱톤중앙장로교회, 에덴장로교회 등 약 30개 한인교회가 참여하며 매일 저녁 집회의 주강사는 김상복 목사(한국 할렐루야교회)로 내정됐다. 그리고 14일 오전에 열리는 선교기금 전달식에는 이승만 목사(전 NCC 총회장), 진교륜 박사(평화봉사단 정책 실장), 탐 데이비스 하원의원(버지니아 11 구역), 김영근 워싱턴한인연합회장, 은퇴 선교사 존 서머빌 목사, 미 NCC 사무총장 밥 에드거 목사 등이 연사로 초청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 한인교회협은 27일 순복음제일교회에서 참가교회 대표들과 모임을 갖고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총무 마중만 목사는 “대회 헌금과 광고, 재정이사회 후원, 참가교회 후원금 등을 합쳐 약 6만4천500달러의 수입을 예상하고 있다”고 보고했으며 회장 양광호 목사는 “선교사들에게 실제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일인당 최소 3,000달러 이상의 지원금이 돌아가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원을 받는 단체나 선교사는 북한의료지원 선교단체 ‘프렌즈 오브 코리아’, 한국서 선교했던 노스 캐롤라니아 은퇴선교사회, 밥 & 그레이스 심 선교사(키르키스탄), 유창환 선교사(중국), 박윤석 선교사(탄자니아), 김은진 선교사(러시아), 황찬규 선교사(아프리카), 몽고선교회(윤명호 목사) 등과 땅끝선교회 등 워싱턴 지역 선교단체들이다.
또 노스 캐롤라이나 선교사들은 대회 기간중 워싱턴을 방문할 수 있도록 각 교회들로부터 숙식 및 경비를 협조 받을 계획이다.
대회는 매일 저녁 8개 참가교회의 찬양과 선교 사역 브리핑, 초청 강사 강연 등의 순서로 열리며 찬양은 찬사연(워싱턴 지역 찬양사역자들의 모임)과 한빛 지구촌교회 찬양팀, 초청 찬양 사역자들이 담당한다.
교회협은 대회전까지 몇차례 더 준비모임을 가질 예정이다.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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