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클랜드 치과기공대에 설립, 300시간 이수자에 교사 자격증
올림픽 시범종목으로 채택돼 스포츠경기로 발전하고 있는 댄스스포츠를 한인사회에 본격 보급하기 위한 학교가 설립됐다.
미주 스포츠댄스 아카데미(회장 이천희)는 지난 28일 저녁 오클랜드 치과기공대학에서 창립기념식을 갖고 스포츠댄스학과의 설립준비에 들어갔다.
이 자리에서 이천희 회장은 "국제표준댄스 강사를 양성하기 위해 아카데미를 설립했다"면서 "앞으로 치과기공대학내에 스포츠 댄스학과 설치를 주정부에 신청, 300시간을 이수한 학생에게 교사 자격증을 수여하겠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또 "전문강사를 채용하고 댄스스포츠 경연대회도 열어 한인사회에 기쁨과 활력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칠 부회장은 댄스스포츠 연혁소개를 통해 "17세기 영국에서 시작된 볼룸댄스는 각종 국제경기에서 경기댄스로 발전하면서 2000년 시드니올림픽에서는 시범종목으로 채택됐다"면서 "댄스 스포츠를 통한 레크리에이션은 연령과 배경에 상관없이 모든 사람들에게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에너지의 재충전을 가져다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댄스스포츠 한국협의회장 겸 강사로 참석한 티나 김씨는 "사교모임에서 댄스를 즐기기 위해서는 에티켓과 행동양식을 함께 배워야 한다"면서 교양과 예의를 근본으로 하는 댄스스포츠의 예절을 설명했다.
댄스스포츠 아카데미는 주 7일 강습장을 개방하고 매주 3회의 강습도 실시할 예정이다. 주소는 3333 Telegraph Ave., #203, Oakland, 전화 510-773-7730, 510-209-7017.
<한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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