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콩·싱가포르서 추가 사망자 발생… 1천600명 이상 감염
폐렴 증세의 괴질인 `중증 급성호흡기증후군(SARS)’이 전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홍콩과 싱가포르 등지에서 추가 사망자가 발생했다.
SARS 괴질 감염으로 지금까지 아시아와 캐나다 지역에서 적어도 62명이 사망했으며 최근 이 괴질이 아시아를 넘어 북미 및 유럽으로 확산되면서 전세계적으로 1천600명 이상이 감염된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홍콩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92명이 새로 SARS 감염 증세를 보여 이 지역에서만 감염자가 213명으로 늘어났다고 보건 관리들이 전했다. 프랑스 보건 당국은 SARS증상을 보이는 환자 3명이 추가로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프랑스내 유일한 괴질 감염자인 외과의사와 베트남발 비행기에 동승했던 사람들이라고 당국은 설명했다.
독일에서도 최근 중국을 여행하고 돌아온 사람 2명이 SARS 증세를 보이고 있다.
벨기에 보건당국은 지난주 베트남에서 돌아온 벨기에 군인 1명이 괴질 증세를 보여 입원했다고 발표했다. 또 이탈리아 보건부도 이탈리아에 여행 온 한 영국 여성(37)이 괴질 증상을 보여 중부 페르모에 있는 병원에 입원, 조사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 여성은 태국에서 돌아온 사람과 접촉했던 것으로 전해졌으며 이로써 이탈리 아내 괴질 의심환자는 모두 6명으로 늘었다. 폐렴과 비슷한 고열 증세를 보이는 SARS는 대인 접촉으로 전염되는 것으로 알려 졌으나 아직 치료법은 발견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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