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전쟁이 소비자들의 신뢰도를 떨어뜨리면서 시카고지역의 제조업지수가 5개월만에 처음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지난달 31일 전미구매관리자협회(NAPM) 발표에 따르면 시카고지역 제조업지수는 2월의 54.9에서 3월에는 48.4로 급격히 하락했다. 이 지수가 50 이하의 수치를 보이면 경기가 위축되고 있다는 것을 시사하는 것이다. 블룸버그통신 조사로는 많은 이코노미스트들이 3월의 시카고지역 제조업지 수가 50.5 정도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했었다.
시카고지역의 제조업지수가 50 미만을 나타낸 것과 관련, 월가의 분석가들은 1일 발표되는 공급관리연구소(ISM)의 제조업지수도 50 미만의 수치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시카고지역 제조업지수를 구성하는 요소 중 특히 생산지수는 2월의 62.4에서 3월에는 49.1로 폭락했다. 생산지수가 이 정도의 폭으로 급락한 것은 1980년 5월 이래 거의 23년만에 처음있는 일이다. 고용지수도 2월의 46.6에서 3월에는 45.1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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